나는 여느 때보다 긴 여름방학을 보냈다.

우물쭈물 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생각 90, 행동 10.

불안 85, 용기 15.

그래도 하나 건진 것은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기였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하고 싶은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고, 여전히 미궁일지라도 전보다 내가 적극적으로 그런 것들을 찾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 현상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온 몸을 적시고 있는 오래된 타성들을 밀어내고

적극성과 도전으로 나를 채우는 일.

"내가 어떻게 해,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에서

"한번 해보자, 일단 최선을 다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무엇을 하던 신중히 생각해 결정했다면 끝까지 최선을.

이번 학기 가장 중요한 하나의 목표 (이번 학기를 총괄하는)는

*사고 습관 바꾸기 (긍정적 회로 강화하기, 쓸데없는 걱정이나 잡념 통제하는 연습)

 

그리고 이번학기 상반기 목표는

 

1. 모든 강의 수업시간에 뇌를 열심히 쓰고 지식의 심화

2. 10월 11일 중국어 HSK 5급 따는 것.

3. 동아시아 강좌 수료증 받기.

4. 고전 꼬박꼬박 읽고 감상문 열심히 쓰기

5. 더 이상 교환 고민하지 말기.

 

일단 이렇게 10월 11일까지 가고, 그 때 다시 피드백해서 2학기의 상반기를 다시 시작한다.

(2학기의 상반기는 영어에 좀더)

 

그리고 내일 과외 그만두기.

 

그 관계 정리하기 (그만 힘들게 하기) - 이건 좀더 생각해 볼 일이다.

Posted by O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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